 둘째, 위안화 달러 환율의 평가절상이 대내적으로 물가상승을 초래했고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은행저축이 대거 빠져나가 부분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몰려들게 됐다. 현재 유가의 고공행진과 식료품 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측이 지배적일 경우 봉급생활자들은 주택가격이 얼마가 됐든 과중한 부채를 안고서라도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것이다. 즉 당기 주택구매가 인플레 예상의 자기실현 형식이 돼버리는 것이다.
셋째,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상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외자는 우선 부동산에 발을 들여놓는다. 특히 국제 투자은행, 해외펀드의 중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의가 높고 움직임이 잦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에 의하면, 올 1~8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외자 이용액은 371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65.9% 늘어났고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포인트 상승했다.
왕중허(王仲何) 도이체방크(아시아) 이사 총경리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시장에 진출한 외국 자본은 크게 세 가지로 홍콩, 일본 등 지역의 아시아 펀드, 유럽 자금 그리고 미국, 중동 등지의 자금이며 기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一線城市)에만 중점 투자하던 방식에서 2, 3선 도시 심지어 4선 도시로까지 확대되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