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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족의 술문화

출처: 중국국제방송
2007-10-9 16:33:00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보유한 티베트족은 일찍 천여년전부터 술을 만들기 시작했고 기나긴 세월속에서 독특한 티베트의 술문화를 형성했다.

아아한 설산, 망망한 초원, 평균해발 3,000m 이상의 고원, 이런곳에서 생활하려면 술은 없어서는 안되는 음료이다. 티베트족들은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사랑, 예의, 절약을 지켜오고 그래서 술을 즐겨 마시지만 절대 취하도록 마시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티베트족은 술을 희사때 마시는 음료수로 생각하고 제사때에는 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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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족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로는 청과주(靑木菓酒, Qingkejiu) 들수 있다. 그리고 술을 마시는데 티베트족만의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티베트족은 평소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에 손님이 찾아가면 대신 차를 권하는데 희사가 있거나 명절때면 술을 권한다. 손님이 찾아가면 열정적인 티베트족 주인은 술잔 혹은 사발에 술을 철철 넘치게 술을 따라서 손으로 손님에게 드린다. 여기서 손님이 주의해야 할것은 일단 손으로 술잔을 받아들고 모금을 마셔야 하는데 잔을 비우지 말고 조금 남긴 다음 주인이 두번째 따른 뒤에 모금에 잔을 비워야 하는 것이다.

만약 손님이 잔의 술을 비우지 않으면 주인에게 아주 결례로 되기 때문에 첫잔만은 마셔야 한다. 그러고 나서 주인은 계속 술을 따라주는데 두번째 잔부터는 마시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손님이 정말로 주량이 작아서 잔에 취하면 티베트족들은 그런 사람을 더욱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지어 일부 티베트족들은 이웃이나 손님이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지 않고 문앞으로 지나가도 붙잡고 술을 권한다. 손님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술잔을 들고 길가에까지 나가서라도 술을 권하고야 만다.

그리고 티베트족들은 스트레스해소를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고 제사때도 술을 마시지 않지만 희사때는 술을 마신다. 결혼전부터 남자는 술을 가지고 여자집에 가서 결혼을 신청하는데 그때 여자가 결혼을 약속하면 동네 어른을 모시고 식구가 모여앉아 술을 나눈다. 결혼식때는 더욱 그러하다. 신랑은 많은 술을 가지고 신부집으로 오는데 신랑쪽 친척들은 신부집으로 오는 도중에서부터 술을 마신다. 신부가 집을 떠날때도 술을 마시고 결혼피로연에서는 더욱 모두가 마음껏 마시고 노래 부르고 추면서 사흘낮 사흘밤을 즐긴다. 동안 신부는 하객들에게 부지런히 술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