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중국 부동산 경기지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전월 대비 0.48포인트↑, 지난해 동기 대비 1.17포인트↑), 다시 한 번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며칠 전 발표된 8월 중/대형 도시 70곳의 주택가격도 동기 대비 8.2%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정부는 주택가격 오름세가 정상궤도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 금융, 조세 등을 비롯한 관련 조정책과 집행세칙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8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 상품방(商品房, 분양주택) 공실률은 동기 대비 2% 하락한 1억1900만㎡에 달했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경기지수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중/대형 도시 70곳의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공실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정부 측 수치는 전체 부동산시장이 가열되고, 중국 각지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토지 사재기’ 열풍이 점차 거세지면서 땅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를 토대로 부동산시장이 또 한 차례의 반등기에 진입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시장이 정상궤도를 이탈하거나 심지어 계속해서 과열되는 단계로 들어간다면 앞서 시행한 부동산 조정 효과가 크게 반감될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의 다음 단계 조정조치에 대해 “관건은 시행과 집행이며, 중국정부는 새로운 보조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이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할 경우 계약금 비율을 40%,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할 경우에는 그 비율을 50%로 인상, 두 번째 주택 이상 대출금리 인상, 개발업체 대출 감소 등 다양한 금융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주택보장제도 시행, 개인소득세 조사/확인 징수, 토지 부가가치세 청산 집행, 일부 도시에서 물업세 시범 시행 등 행정, 금융, 조세 조치도 철저히 고려해야 하며, 지방에서 집행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