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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해물국

출처: 중국국제방송
2007-9-25 15:07:00
 

팔보두부갱(八寶豆腐羹):

새우, 닭고기, 소세지, 버섯, 둔채라는 강남 특유의 야채, 등을 작게 썰어서 닭고기 국물로 만든 국이다. 두부갱은 색갈이 산뜻하고 아름답고 맛이 좋고 부드럽고 향이 좋아 유명하다. 요리는 동리(同里, Tongli) 가까이에 있는 소주(蘇州, Suzhou)에서 만들어졌는데 (, Qing) 강희(康熙, Kangxi)제에 의해 명요리로 알려지게 되었다.

어느 한번 강희제가 강남에 내려갔다가 소주에 이르렀다. 그런데 강희제가 여로에 피곤했는지 아무리 고급 산해진미를 올려도 식욕이 없어서 먹지를 못했다. 황제의 시중을 들던 현지의 관리는 어쩔바를 몰라하다가 소주의 유명한 식당의 요리사를 불러 해결방법을 물었다. 장동관(張東琯, Zhang Dongguan)이라는 이름의 요리사는 강남만의 음식재료를 가지고 여덟가지 강남의 요리를 만들었는데 가지가 바로 팔보두부갱이었다.

강희제는 특히 팔보두부갱을 아주 좋아했고 후에 장동관을 베이징 자금성으로 불러들여 고위직을 주고 전문 강남의 요리를 만들게 했고 다른 대신들이 고향으로 돌아갈때면 팔보두부갱의 요리법을 선물로 하사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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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곱창국:

태호(太湖)에서 나는 삼치는 껍질이 검정색이지만 고기는 하얗고 연하고 맛이 좋은데 해마다 가을이면 특히 고기맛이 일품이다. 태호의 삼치로 만든 곱창국이 강남의 다른 별미이다.

요리의 형성과정은 황제와 연관되지 않지만 역시 청조때 만들어진 요리이다. 청조 건륭(乾隆, Qianlong)제간에 소주에 석가(石家)식당이 있었는데 장사가 되지 않아 거의 문을 닫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식당을 구할가 하고 생각중이던 식당의 주인 석씨가 어느날 집에 들어갔는데 부인이 생선곱창으로 볶음 요리를 만들어 주었다. 부인이 만들어준 요리를 먹던 석씨는 목이 말라 식사도중에 뜨거운 물을 마시다가 아예 끓는 물을 요리에 부어 요리와 함께 먹었다. 그런데 생각밖에 물맛이 좋았다. 그래서 석씨는 생선의 곱창으로 국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때는 가을이라 삼치가 많이 나서 석씨는 삼치곱창을 가지고 국을 만들었고 국은 강남의 어느 요리와도 전혀 다른 새로운 요리었다.

삼치 곱창국이 생긴 뒤로부터 석가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고 식당은 다시 원기를 회복해 문을 닫기는 커녕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었다. 지어 "삼치곱창국이 있어서 석가식당이 있게 되었다" 말까지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