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선양 학생들 사이에서 일본만화 '데스노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만화를 따라한 '저주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만화 데스트노트의 줄거리는 평범한 한 학생이 지옥에서 떨어진 데스(Death)노트를 주우면서 그것을 찾으러 온 사신과 친구가 되고 데스노트의 사용법을 알게 되면서 범죄자들을 데스노트에 적어 그 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들이 죽게된다는 내용으로 현재 일본만화 판매 순위 10위권 안에는 인기 만화다.
이 만화의 내용을 선양의 초등학생들이 흉내내면서 '저주놀이'를 하고 있는데 초등학생들은 부적에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싫어하는 사람을 그려 놓은 뒤 이름과 함께 "수XX죽어라(舒××死)’라고 쓰고 뒷장에 '저주'라고 쓰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다.
이 부적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18일 한 버스에서 이 부적을 발견한 중국인 장씨는 "버스에 앉자마자 의자 앞에 이 그림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학생들이지만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심하다"며 우려했다.
선양시의 한 중국인 초등학생은 "예전에 누군가가 계속 괴롭힘을 당하자 그 사람을 저주하며 부적을 그리는 내용의 TV만화가 인기"라며 "초등학생들 사이에 '저주부적'을 모르는 학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2급 심리자문전문가 황예리는 "이런 방법은 아이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이며 이런 행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보복의 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초, 중, 고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일본만화 '데스노트'에 대해 '어린이의 인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하고 관련 만화책과 도서, DVD 등을 모두 압수하고 있다.
중국민속학자 치소우청은 "저주는 중국 민속의 낡은 풍속의 낡은 풍속의 하나로 일종의 미신 같은 것이며 비과학적인 행동”이라며 “어린 학생들의 경우 호기심이 많고 모방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급속히 번질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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