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에는 대한항공이 저가항공 시장에 가세하기로 하면서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국내선인 제주도 왕복 요금보다 저렴한 중국행 항공권이 속출하고 있는 것.
13일, 한국의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 중국 일부 지역 왕복항공권 요금이 10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수요가 많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노선도 20만원 안팎으로 저가 항공권이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저가 항공권은 중국 항공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저가항공 시장에 뛰어들어 최근에는 중국 항공사들과 거의 차이가 없는 가격의 티켓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항공 중국 지점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항공권 가격 하락으로 중국 노선의 수익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 변화에 따라 적응해 갈 문제"라며 "이에 대비해 저가 항공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노선은 산둥성을 중심으로 1시간 안팎의 근거리 노선이며 웨이하이, 옌타이 왕복 티켓(대한항공)은 온라인상에서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칭다오, 다롄 왕복도 10만원 안팍에 구입할 수 있으며 선양, 광저우, 항저우 등 수요가 많은 주요 지방도시 왕복 티켓도 20만원 안팎에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꿈같은 항공권 가격은 한국에서 구입했을 때만 해당된다. 중국 현지에서 구입하는 한국행 항공권 가격은 선양-인천간 왕복티켓은 최고 5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각 항공사는 7월부터 성수기를 맞아 다시 요금을 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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