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장 높은 선전(深圳)의 집값이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에 따르면 지난 5월 선전시 상품주택 거래 평균가격은 1㎡당 1만 4,223元으로 4월 대비 22.86%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시에서 집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산구(南山区)로 평균 거래액은 1㎡당 2만 1,988元에 달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인 룽강구(龙岗区)도 1㎡당 1만 1,050元으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 양상을 기록했다.
선전시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선전시에서 거래된 상품주택 총 건축면적은 52만5,162㎡로 4월에 비해 7,767㎡ 많았으며 거래된 주택의 평균 면적은 109㎡였다.
지난 4월 선전시 상품주택 소매가격은 1㎡당 평균 1만 1,576元으로 그 전달에 비해 2.7% 상승하였고 거래 총 면적은 22.7% 늘어난 51만 7,395㎡에 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주택가격 상승 고공행진이 계속되자 선전시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어디까지 치솟을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구매자들이 나타나 사고파는 ‘최후의 발광’이 계속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가 주택에 대한 매수 호황이 멈추자 최근에는 1㎡당 1만위안 이하의 저가 주택까지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매입하면서 ‘묻지마 주택 구입’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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