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400여 일 앞두고 스포츠 관련 영화 제작 붐이 일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은 중국인 최초로 올림픽에 참가햇던 단거리 육상선수 류창춘(刘长春)의 일대기를 그린 '한 사람의 올림픽(一个人的奥林匹克)’이다. 이 영화는 허우융(侯咏)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영화 ‘한 사람의 올림픽’은 1932년 제 10회 로스앤젤러스 올림픽에 참가해 중국 대표로 경기에 참가한 단거리 육상선수 류창춘이 배를 타고 다롄(大连)을 출발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왕싱둥(王兴东)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왕저빈(王浙滨) 프로듀서가 연출을 맡아 베이징, 다롄 시위원회와 베이징 올림픽위원회 등 중국 관영 기관과 개인 투자자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제작된다.
영화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남자 주인공 류창춘으로 링샤오수(凌霄肃), 리자오린(李兆林), 장퉁(张桐) 등이 물망에 오르면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 방송영화TV총국은 “최근 중국에서는 올림픽과 관련해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로 ‘한 사람의 올림픽’과 같은 올림픽이나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가 앞으로 계속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중국의 차세대 영화 감독 6명이 뭉쳤다. 이들은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서울, 로마, 아테네, 멕시코 등 올림픽이 열렸던 각국 6개 도시를 찾아 각 도시에서 5분 분량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를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룽(成龙) 역시 스포츠 영화 제작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청룽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시 젊은이들의 도전과 패기, 사랑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영화를 올해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유명 가수 저우졔룬(周杰论)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만능 스포츠 맨으로 성장해 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농구 슛(灌篮)’은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이미 촬영이 시작되는 등 중국 영화계에 다양한 스포츠 관련 영화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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