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전쯤 중국에 처음 투자할 때부터 중국은 50% 할인된 시장이라고 생각했었다.
현재 과열논란이 일며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감도 높지만 중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시장이다.
" 10일 클로드 티라마니 BNP파리바 이머징마켓펀드 매니저는 중국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티라마니 매니저는 "중국 기업의 1월과 2월동안 세전수익이 40%이상 증가할 정도로 기업의 성장은 눈부시다"며 "향후 중국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11~12%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자기자본 이익률이 과거 10년에 비해 16%까지 급성장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008년에 법인소득세를 25%로 감면하는 것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인소득세 감면을 통한 기업들의 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은행, 통신업의 EPS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는 투자자들이 미국 재정 정책에 대한 더욱 확고한 견해를 가지게 될 것이고 시장 전반적으로 이미 2007년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음에 따라 중국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 기업 실적 발표가 이러한 상승세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 당국은 경기성장 속도조절과 향후 긴축 정책을 위해 투자에 대한 경제의 의존도를 낮추고 내수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면서 경제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2004년 경기를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빠르고 강력한 긴축정책을 펼친 것에 따라 큰 폭의 조정이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친화적이고 원활한 정책을 펴 위험에 대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의 중국발 쇼크와 관련 '나비효과'에 비유했다.
그는 "상하이에서의 나비 날개짓이 3개월 뒤 멕시코 걸프만에서 사이클론을 일으킬 수 있다라는 '나비효과'의 주장처럼 금융 자본주의가 때론 이러한 기상현상과도 같은 혼란스러운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MSCI 월드 지수에서 총 1%도 채 안되는 상하이 증사의 최근 조정이 세계 주식 시장의 혼란을 야기한 주요 요인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조정은 과열된 중국 시장을 잠재우는데 도움을 주었기에 건전한 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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