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들은 장쯔이(章子怡)를 자신들의 분신(分身)쯤으로 생각하는 걸까?
장쯔이의 상반신이 드러난 대형 광고가 일본의 빌딩가에 현수막으로 걸리자 중국인들이 “드디어 장쯔이가 돈에 눈이 멀었다”며 분개하고 나섰다.
중국의 주요 언론은 “원래 청순한 이미지로 대변되던 장쯔이가 근일 모 잡지를 위해 누드 사진을 찍은 것이 발견됐다”며 “이 사진은 거의 실 한 오리 걸치지 않은 대담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개탄하게 만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사진은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포털사이트에도 일제히 소개되었는데, 중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이 사진을 현수막으로 만들어 빌딩에 광고하고 있는 것에 특히 수치심을 느끼는 분위기다. 중국 언론은 장쯔이가 이 사진을 찍은 것이 일부 사람들의 음모에 빠진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보도까지 내보내고 있다.
보도자 나가자 중국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와글와글’이다.
한 네티즌은 “일본인들은 우리 중국 장쯔이의 청순한 모습을 가볍게 보는 것일까? 당신의 누드 사진을 일본의 빌딩에 거는 것이 청신한 모습인가? 당신은 ‘충심’으로 상처를 입은 ‘위안부’들을 위해 사과해야 한다!”고 일본인과 장쯔이를 규탄했다.
또 다른 한 네티즌은 “역사를 잘 학습하라! 야오밍을 따라 배우라! 일본인들을 위한 광고를 거절하라!”고 댓글을 올렸고, 이 밖에도 거친 욕설을 담은 항의의 글이 잇따랐다.
장쯔이가 지난해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일본 기생 역할로 출연하였을 때도 중국인들은 장쯔이와 일본인의 베드신은 물론 캐스팅 자체에 분개하며 ‘영화 상영 반대’ 운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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